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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T PLAINS

About VAST PLAINS

- 앨범소개 -

“거문고와 일렉트로닉,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이 함께하는 MUTO가 걸어온 6년간의 여정을 담은 앨범”

MUTO(무토)는 그래픽 아티스트 ‘박훈규’, 거문고 연주가 ‘박우재’, 전자 음악가 ‘신범호’ 그리고 미디어 아티스트 ‘홍찬혁’이 함께하는 독특한 구성의 밴드이다. 2016년 아르헨티나 공연을 위해 결성된 이래 ‘국립극장(여우락)’,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트센터나비’ 등에서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온 MUTO는, 드디어 발매된 첫번째 앨범 <Vast Plains>을 통해 지난 6년간의 여정 속에서 다져온 그들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MUTO의 음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일렉트로닉 밴드 IDIOTAPE의 멤버 ‘신범호(ZEZE)’가 만들어내는 소리들로부터 시작된다. 대신 기존에 선보여온 강렬하고 역동적인 전자 음악의 형태가 아닌,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신디사이저 연주를 통해 앰비언트(Ambient)에 가까운 토대를 마련한다. 그 위를 ‘활’을 이용한 독창적인 주법으로 만들어내는 ‘박우재’의 거문고 선율이 자유롭게 유영하기 시작하면, MUTO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내는 ‘광활한 땅(Vast Plains)’이 펼쳐진다.

MUTO는 앨범 <Vast Plains>를 통해 단지 국악을 현대화하는 작업이 아닌, ‘국악기’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창작법과 접근법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거문고가 가진 독창성(originality)과 전자음악으로 만들어내는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이 수년간의 공명을 거치며 비로소 그들만의 색채가 완성되었다.

또한 <Vast Plains>의 커버와 아트워크는 ‘박훈규’가 제주도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디자인했다. 이렇듯 그래픽/미디어 아트 분야의 멤버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MUTO는, 융합된 동서양의 소리들을 기틀로하여 시각/조명 예술로 표현 양식을 넓힘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공연 예술을 만들어가고 있다.

- Tracklist -

1. Straight Line

2. Gon

3. Mountain

4. Harm

5. Sonnet

6. Red Moon

7. Wintre